“충남 1천명당 의사 수 1.5명…전국 평균 比 매우 열악”“이민관리청 유치 TF 본격 가동 등”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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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지난 6일 정부가 올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계획 발표와 관련해 “증원된 인력이 지역 의료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지역 국립대 설립이 절실한데, 이번 계획에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아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김 지사는 13일 오전 도청에서 열린 실·국·원장 회의에서 “충남은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가 1.5명으로 전국 평균 2.2명에 비해 매우 열악하다. 서남부권은 중증(심뇌혈관, 응급) 및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해 의료여건 개선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이어 정무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이민관리청 유치 TF 본격 가동을 지시했다.그는 “지난 6일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충남연구원 등과 함께 이민청 유치전략토론회를 개최했다”며 “충남은 외국인 주민 비율이 6.2%로 전국(평균 4.4%)에서 가장 높고, KTX 천안아산역 등 교통 편리성을 감안할 때 이민관리청의 최적지다. 여러 시·도가 경쟁하고 있는 만큼 유치전략개발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김 지사는 오는 20일 열리는 2025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전략보고회와 관련해 “올해 11조 원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11조 원 이상의 사업을 정해 놓고 가야한다. 타 시·도 정부예산 확보 사례, 해외 우수사례 등을 참고해 우리 도에 접목하는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철저한 준비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외에도 ‘고향사랑기부금법 개정으로 기부상한액 상향(500만 원→2000만 원)과 관련해 기부 권유‧독려가 가능해지는 등 제도 활성화 기반 마련, 아산 육용오리농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과 관련한 방역 조치 강화 등을 지시했다.한편 김 지사는 오는 15~18일 해외사무소 개소식 참석 등을 위해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