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2024년도 교육유물 기증 캠페인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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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은 13일 “우리 주변에 흩어져 있는 교육유물이 전문 박물관에 수집돼 소중한 교육의 역사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증 캠페인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밭교육박물관에 따르면 개인과 학교, 단체가 소장 중인 교육유물을 발굴·수집하는 교육유물 기증 캠페인 ‘옛 교육자료를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연중 운영한다.기증 대상은 1990년대까지 대전지역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사용했던 자료들로 수업 시간에 사용한 각종 교구와 지도자료, 학생 및 교원의 기록물과 증서류, 교복, 체육복 등 복식 자료, 학용품, 명찰, 학생증과 같은 생활자료 등으로 다양하다.올해는 대전 신흥초 개교 100주년을 맞아 해당 학교를 비롯한 대전지역 초등학교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한다.기증신청 유물은 박물관 수증심의위원회의 전문적인 평가를 거쳐 기증 처리하며 상․하반기에‘기증 유물 소개 전’을 통해 주요 유물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기증자에게는 기증 증서를 수여하고‘기증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등록하여 영원히 기록한다.조승식 관장은 “기증을 원하는 개인이나 학교, 단체는 교육박물관 누리집에서 기증원 서식을 내려받아 신청하고 자세한 내용은 한밭교육박물관 학예연구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