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세권 대개조 미래가치 창조하는 혁신 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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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甲辰年)은 청룡의 청량하고 신성한 기운을 듬뿍 받아 여러분 모두 활기차게 비상하시길 기원한다."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은 1일 신년사에서 "민선 8기 3년 차를 맞아 2024년 한 해는 그동안 축적된 성장 동력을 발판으로 '동구 르네상스 시대' 완성을 위해 비상하는 도약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동구의 미래는 '교육'을 열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영어도서관 건립 사업은 영어교육과 인공지능·코딩 수업이 가능한 메이커스페이스와 과학 체험 공간 등으로 구성하겠다. 2026년 개관 예정인 동구 글로벌 아카데미와 함·께 동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도시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든든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관내 초·중·고교 15개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총 3억 원을 지원해 아이들이 더 나은 교육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과학문화 체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토요 과학 체험 교실을 운영해 과학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겠다. 대동, 용운동, 가양1동, 효동, 산내동에 북카페를 확대 조성하고, 스마트도서관 3호점도 구축한다"고 덧붙였다.박 구청장은 "대전역세권 대개조로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혁신 도시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그는 "도심융합특구 사업과 연계해 대전역 복합2구역은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으로, 복합환승센터도 개발구상 및 사업화전략 수립 용역을 완료해 산업 ․ 주거 ․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혁신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천동3구역, 대동2구역, 구성2구역, 소제구역 등 주거환경개선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올해 상반기 착공을 앞둔 가오동 2구역 천동주공아파트 등 여덟 군데의 재건축 사업과, 상반기 사업시행계획 신청 예정인 대동 4․8구역을 포함한 일곱 건의 재개발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부활의 훈풍이 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판암동 철로변(구정골~삼정골) 연결도로 개설과 이면도로 확장 사업은 속도를 내고, 이사동 유교민속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공사는 보상과 공사를 적극 추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 신인동, 가양2동, 용운동, 성남동, 삼성동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박 구청장은 대청호의 가치는 확장하고 문화, 예술, 체육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최근 중부내륙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로 불합리한 규제 개선과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만큼, 대청호 유역 공동발전협의회 회장으로서 대청호 유역 환경 정비구역 내 민박업 허용과 음식점 면적 확대 등 규제 개선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겠다. 동고동락 축제, 대청호 봄축제, 중앙시장 주말 축제, 문화재 야행 등 동구만의 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화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동구청 광장에 달빛 야외도서관을 운영하고, ‘우리 여기, 문화의 뜰’ 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문화공연을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박 구청장은 "대동천과 대전천을 달리는 동구 러닝크루 운영, 용운동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통해 구민의 여가 활동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그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다함께 돌봄센터 1개소와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를 더 확충해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중년에게는 ‘4050 솔로’ 일상 돌봄서비스를, 어르신에게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실시해 복지안전망을 견고히 하겠다"면서 "용방경로당은 스크린 파크골프장과 북카페를 갖춘 미래형 경로당으로 신축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현장 소통 행정으로 구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 영유아 부모, 청소년, 중·고등학생과의 간담회, 청년과의 토크콘서트, 동구 살롱, 동네방네 현장 스케치 등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구정에 접목하고 구민의 지혜에서 답을 구하기 위해 더 세심하게 더 자주 듣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