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 필요한 국비 5억 반영베이스볼 드림파크 50억·경부고속도 회덕IC 연결도로 145억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374억·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 86억
  • ▲ 도심융합특구 기본구상안.ⓒ대전시
    ▲ 도심융합특구 기본구상안.ⓒ대전시
    대전시가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4년도 정부 예산안 중 2년 연속 국비 4조원을 확보한 가운데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비 5억이 반영됐다.

    대전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속에도 전년 대비 1255억 원(3.0%) 증가한 국비 4조27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국고보조금 2조2000억 원에 지방교부세 등을 포함한 예산으로 시가 요구한 주요 사업 대부분이 반영됐다. 

    시에 따르면 주요 반영 성과는 대전시의 우주 연구·인재개발 중심도시로 도약을 위한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 설계비(10억 원)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개보수(3억 원) △대청호 천년의 숲 조성사업비(20억 원)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5억 원) 등을 확보했고, 행안부 공모사업인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체 국비 120억 원을 확보했다.

    국회 심사과정에서는 충청권 의원과 여야 공조를 통해 △대전 역세권 도심융합특구 실계계획(5억 원) △웹툰 IP클러스터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2억 원) △장동~이현 간 도로개설(4억 원) △(대전)스마트물류 기술 실증화 사업비(30억 원) △충청권 광역교통망 자율주행차 실증사업(17.4억 원) △국방정신전력원 독립건물 신축(2.18억 원) △대전역 동광장 시내버스 차고지 이전 조성(1.71억 원) △국방·우주 소부장 3D프린팅 공동제조센터(30억 원) 등 15개 사업, 205억 원을 증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분야별 정부 예산 확보 현황으로는 국토교통·SOC 분야로 △도시철도 2호선 트램(230억 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건설(374억 원) △경부고속도로 회덕IC 연결도로 개설(145억 원) △대전역 시내버스 기점지 이전 조성(1.3억 원) △대전~옥천 광역철도 건설사업(86억 원) △대전차량기술단 인입선 이설사업(77억 원) 등이 정부예산 지원 사업에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 산업·경제 분야는 △우주기술혁신 인재양성센터 구축(10억 원) △차세대 반도체 진공 소부장 기초성능평가 플랫폼 구축(21억 원) △KAIST 혁신 디지털 의과학원 구축사업(37억 원) △mRNA/DNA 의약품 개발 생산지원센터(21억 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25억 원) △마중물 플라자 조성사업(7억 원) 등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원도심 활성화, 문화·체육 분야로는 △2027하계세계대학경기 시설 개보수(3억 원)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50억 원)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21억 원) △효문화뿌리마을 조성사업(13억 원) 등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녹색산업 육성 분야는 △수소차 보급(110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451억 원)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71억 원) △대전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45억 원) △대전천 좌안, 옥계동 상류 하수관로 분류화사업(74억 원) 등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시민안전을 위한 공공안전 분야로는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30억 원) △절암천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28억 원) △정림지구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15억 원)  △스마트선별관제시스템 구축(10억 원) △중구 유천2지역 도시침수 대응사업(60억 원) △국가하천 유지관리(77억 원) 등의 사업비가 반영됐다. 
     
    보건·복지 분야로는 △기초연금(4950억 원) △생계급여(2662억 원) △영유아보육료(864억 원) △의료급여(2839억 원) 등이 이번 정부 예산에 포함됐다.

    이장우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전에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여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국회, 중앙부처에 여러 차례 방문하여 피력한 덕분에 많은 국가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내년은 민선 8기 3년 차로 대전시 숙원사업들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심융합특구 실시계획 수립에 필요한 국비 5억 원을 확보하여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