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숨은 독립운동가 찾기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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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인 미(未)서훈자 318명을 발굴하고 국가보훈부에 서훈 추서를 추진한다.이같은 내용은 지난 21일 논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공개됐다.보고회에는 백성현 시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 광복회 관계자, 읍면동장, 공무원 등 55명이 참석했다.연구용역은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주도했다.일제강정기 당시의 신문, 수형인명부, 판결문, 조선총독부 문서, 범죄인명부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해 모두 354명의 미서훈 독립운동가 목록을 완성했다.이 가운데 318명이 국가보훈부 심사기준에 부합하며, 이들에 대한 공적조서가 작성되었다.발굴된 독립운동가들은 시민사회에 그들의 공훈을 알릴 계획이다.시는 이를 통해 국가보훈부에 서훈 추서를 신청할 방침이다.백성현 시장은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들을 찾아내 공적조서를 작성하는 것은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넋을 후세에 계승하기 위한 의미있는 행정"이라며 "이들을 찾아내 깍듯이 예우하고, 시민사회에 그들의 공훈을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