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t 트럭 눈길에 미끄러져 뒤따르던 버스 등 연쇄 ‘추돌’50대 버스운전자 사망…13명 다쳐 인근병원으로 이송
  • ▲ 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현장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119구급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 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대형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7중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사고 현장에서 눈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119구급대원들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충남소방본부
    21일 새벽 3시 29분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268㎞ 지점)에서 25t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뒤따르던 버스 등과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50대) 1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다. 

    사고가 발생하자 충남소방본부 소속 119구급대원들이 긴급 출동, 버스 운전자 등 14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사고를 수습했다.
  • ▲ 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추돌 사고 현장.ⓒ충남소방본부
    ▲ 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추돌 사고 현장.ⓒ충남소방본부
    경찰은 이날 추돌 사고는 눈길을 운전하던 25t 트럭이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뒤따르던 버스와 승용차 등 연쇄 추돌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충남 서해안지역에는 한파‧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지난 19일부터 21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렸다.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서천지역에는 25.1㎝의 눈이 내렸고 최저기온이 충남지역의 기온이 평균 -13도까지 급강하했다.
  • ▲ 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추돌 사고 현장.ⓒ충남소방본부
    ▲ 21일 새벽 서해안고속도로 추돌 사고 현장.ⓒ충남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