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95억 투입 스마트 기술 기반 교통관리 체계 구축”실시간 교통흐름 분석·보행약자 횡단보도 녹색시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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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주요 도로에 스마트 혁신 기술이 더해져 교통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시민의 편의성을 높인다.천안시는 20일 ‘2022~2023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준공보고회’를 개최하고 했다.지능형교통체계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자동화·최적화된 운영 등 교통체계의 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시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2~2023년 지능형교통체계 구축 사업비로 국비 75억 원, 시비 38억 원 등 2095억 원을 들여 스마트 기술 기반 교통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시는 관내 주요 도로에 스마트교차로 60개소, 스마트횡단보도 23개소, 긴급차량 알림 전광판 60개소 등을 설치했다.교통정보센터를 통해 교통흐름을 분석하고 보행 약자의 횡단보도 녹색시간 연장이 가능해졌으며, 교통혼잡 시뮬레이션 분석으로 통행시간 개선, 대기오염 감소 등 도시 교통여건이 대폭 개선된다.최종보고회에서는 스마트 기술 기반 실시간 다기능 교통정보수집, 보행신호 시간 연장 시연과 도시 전역 도로망 내 교통상황 예측·대응체계 구축 방안 논의 등이 이뤄졌다.시는 23~24년 지능형교통체계에 사업비 88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교차로 48개소 설치, 스마트 횡단보도 24개소 설치, 교통정보전광판 4대 설치, 교통신호 민간개방 등 미래 자율주행 기반 교통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박상돈 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를 고도화해 시민체감형 교통서비스를 확대하고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미래 스마트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21~22년 지능형교통체계를 통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 소프트웨어 개발, 민간교통정보 연계로 소통정보 정확도 고도화, 노후화된 교통정보전광판 10개소 교체 등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