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주원주고속도서 13명 승객 중 10명 ‘중경상’
  • ▲ 19일 오후 광주원주고속도로에서 반대 차선에서 루프탑텐터가 날아와 고속버스를 강타하면서 버스 운전석과 앞 유리가 크게 파손됐다.ⓒ강원소방본부
    ▲ 19일 오후 광주원주고속도로에서 반대 차선에서 루프탑텐터가 날아와 고속버스를 강타하면서 버스 운전석과 앞 유리가 크게 파손됐다.ⓒ강원소방본부
    19일 오후 5시 11분쯤 강원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산 15-6 광주원주고속도로에서 고속버스가 운행 중 갑자기 루프탑텐트가 날아와 버스를 가격하면서 중앙분리대를 추돌, 10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사고 버스에는 동서울터미널에서 승객 13명을 태운뒤 광주원주고속도로를 이용, 원주 방향으로 운행하던 고속버스가 운행도 중 반대편 차선에서 루프탑텐트가 날라와 버스를 강타했다. 

    고속버스는 이 충격의 여파로 중앙분리대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석이 크게 파손됐고, 오른쪽 앞 유리도 크게 파손됐다.

    고속버스 사고로 인해 진 모 씨(72, 여)와 김 모 씨(60, 운전자)가 중상을 입고 원주기독교병원과 성지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모 씨(78, 여)와 60대 남녀 2명, 30대 남성 1명, 20대 3명(여 2명, 남 1명)이 경상을 입고 원주의료원에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속버스 사고가 고속도로 운행 중 반대 차선에서 루프탑텐트가 날아온 순간 중앙분리대와 추돌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