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미래자원 클러스터 등 4개사업 5219억삼척시,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3333억
  • ▲ 강원특별자치도청사.ⓒ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청사.ⓒ강원특별자치도
    강원 태백 장성광업소(2024. 6월)와 삼척 도계광업소(2025. 6월)의 단계적 폐광에 대비해 대체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진흥 개발사업이 6일 기획재정부의 제6차 재성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를 통해 강원자치도는 태백・삼척시에 총 8552억 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5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조기폐광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의 돌파하고 관련 산업을 함께 발전시킬 계획이다.

    태백시는 장성광업소에 청정메탄올 생산기지, 철암역 인근 메탄올 및 광물 물류시설, 고토실 산업단지 인근에 핵심광물 산업단지, 장성에 근로자 주택단지 등 총사업비 5219억 원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했다.

    삼척시는 도계광업소를 중심으로 첨단 가속기 기반 의료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총사업비 3333억 원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한 바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은 약 9개월(예비타당성 조사 운용지침)의 조사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되며 조사 기간 경제성, 지역균형발전, 사업설계의 적정성, 비용-효과성 분석 등을 거쳐 2025년 총사업비 대상 사업으로 지정돼 국비편성이 가능할 것으로 도는 판단하고 있다.

    강원자치도 곽일규 미래산업국장은 “예타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만큼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부분을 부각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태백·삼척시와 함께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대체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