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위원, 28일 강원자치도교육청 예산심의서 밝혀“세입결손으로 어려운 시기에 외국 학생 항공료·체류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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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이영욱 부위원장(홍천1)은 28일 열린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202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 심의에서 세계주니어태권도선수권 대회에 참가하는 개발도상국 선수의 예산지원에 대해 지적했다.이 부위원장은 “세입결손에 따라 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는 어려운 시기에 외국 학생들의 항공료, 체류비 등 대회 참석을 위한 예산 지원과 규모가 적절한 것인지”와 관련해 의문을 제기했다.그는 지원 규모의 탄력성이 없는 경우, 추후에 재정 부담 등 문제가 될 가능성을 제기하며, 장기적 시각으로 검토할 것을 도교육청 관계자에게 주문했다.이 부위원장의 이 같은 지적은 강원자치도의 세수 결손에 따라 2024년 학생들의 친환경 급식, 신입생 교복 지원 등의 ‘교육협력사업’의 도비 및 시‧군비 지원이 대폭 축소됐기 때문이다.이에 강원자치도교육청은 비상 상황을 대비해 적립해온 ‘통합재정 안정화 기금’ 활용이 예정된 만큼 긴축 재정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이 부위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외국 학생이 국내 체류 기간 중 도내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나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