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강원본부 “15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설대책 시행”
  • ▲ 도로공사 강원본부 제설작업.ⓒ도로공사 강원본부
    ▲ 도로공사 강원본부 제설작업.ⓒ도로공사 강원본부
    “강원권 고속도로 첫 눈길 조심하세요.”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가 본격적인 겨울철 안전한 고속도로를 유지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31일(영동지역은 4월 15일)까지 고속도로 제설대책을 시행한다.  

    13일 강원본부에 따르면 제설대책 시행에 앞서 지난 6일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과 신속한 긴급 구난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도상훈련을 강원지방경찰청, 횡성소방서 등과 함께 실시했다.

    이번 제설대책 기간에는 염화칼슘 4500t, 소금 4만2000t과 제설 장비 204대를 사전에 확보했고, 겨울철 주행 중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해, 기온이 4도, 노면 온도 2도 이하가 예상되고 강우 등으로 결빙이 우려되는 경우 제설 재를 살포할 예정이나 도로 살얼음의 경우 눈에 보이지 않아 위험하므로 무엇보다도 주의 운전이 필요하다고 했다.

    교통방송, 도로 전광표지 등을 활용해 폭설예보지역 안내, 교통사고 발생상황, 우회도로 안내 등을 운전자에게 신속 전파할 예정이다.

    강원본부 관계자는 “지난달 21일 강원도 산간지역에 첫눈이 내렸다”며 “고속도로에서의 첫 눈길은 교통사고 위험이 매우 크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겨울용 타이어, 체인 등 월동 장구를 미리 준비해 주시고, 강설 지역에서는 20~50% 감속하고 앞차와의 간격을 충분히 둬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