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글로컬대학30 사업’선정…‘5년간 1천억’ 지원김헌영 강원대총장 “국제 수준 연구환경·지역사회와 상생발전”
  • ▲ 강원대학교 춘천 캠퍼스.ⓒ강원대학교
    ▲ 강원대학교 춘천 캠퍼스.ⓒ강원대학교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글로컬대학30(강원대+강릉원주대)’에 최종 선정돼 앞으로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다.

    강원대와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지난 6월 15개 대학을 예비 선정했고, 10월 대면‧서면평가를 통해 10개 대학만(10개 대학 통합모델 4, 혁신모델 6)이 최종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통합모델은 강원대+강릉원주대와 충북대+한국교통대, 안동대+경북도립대, 부산대+부산교대 등 4개 글로컬 대학이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13일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 선정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총장은 “강원대학교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기뻐했다.

    그러면서 “글로컬대학30 사업 본 지정을 통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가 ‘강원 1도 1 국립대학’이라는 국내 최초의 과감한 혁신을 향한 중요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이번 성과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우리 대학은 60여 차례가 넘는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구성원 의견수렴결과에서 나타난 73.8%의 압도적인 찬성은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향한 우리 모두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기회였다”고 높이 평가했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은 정부와 지자체의 집중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학생과 교직원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교수와 연구자들에게는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환경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는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지역과 함께 상생‧발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책무를 수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원 1도 1국립대학’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도전과 과제가 남아 있다”는 김 총장은 “양 대학이 더욱 빛나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미래를 준비하는데 전념해야 하고 우리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총장은 “글로컬대학30 사업 선정을 대학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판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