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대원, 산세 험해 밤새 산불과 ‘사투’3일 헬기 6대·인력 172명·장비 27대 투입
  • ▲ 산림청 산불진화대의 야간 산불진화장면.ⓒ삼림청
    ▲ 산림청 산불진화대의 야간 산불진화장면.ⓒ삼림청
    지난 2일 오후 4시 32분쯤 강원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산 12일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 오전 8시 50분 주불이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이날 날이 밝자 헬기 6대, 진화 인력(산불진화대) 172명, 장비 27대를 투입해 산불을 진화하는 데 성공했으며,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양구 산불은 산 정상에서 불이 발생해 화인을 조사 중”이라며 “피해면적은 산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두무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진화를 위해 야간진화 작업에 총력을 다했다. 

    양구 산불은 산불 발생 지역이 급경사와 암석지로 산세가 험하고, 진화 중 불발탄 폭음 목격 등 진화 여건이 좋지 않아 진화가 더딘 상황이었다. 

    이번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산불로 인해 산림 상당면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