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백석 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 신·증설, R&D센터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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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투자 유치에 나선 충남 천안시가 2393억 원 규모의 생산공장과 R&D센터 등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박상돈 천안시장이 31일(현지시각) 충남도가 주관한 독일 투자설명회(IR)에 참석한 가운데, 유럽 및 캐나다에 소재한 글로벌 외국인 투자 기업 3개 사와 총 239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은 박 시장과 김태흠 충남도지사, 각 기업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3개 기업은 천안 백석 외국인투자지역과 천안 5 외국인 투자지역에 생산공장 신·증설 및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한다.이차전지 양극재 제조업체인 U 사는 천안 백석 외국인 투자지역에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시설을 증설함과 동시에 이차전지 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다.네덜란드에 소재한 스마트팜 단백질 사료 제조업체인 P 사는 국내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천안 5 외국인투자지역 확장 예정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캐나다에 소재한 W 사는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천안 5 외국인투자지역에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공장을 신축한다.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외자 유치를 위해 독일 등을 방문하고 있는 박 시장은 이날 투자설명회에서 한국 진출을 고려하는 글로벌 기업들에 대한 투자 상담 등을 진행했다.박 시장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환경에서도 이번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향후 지속적인 외자 유치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31일(현지시각) 박상돈 천안시장과 각 기업대표가 충남도가 주관하는 독일 투자설명회에 참석해 글로벌 외국인 투자 기업 3개 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