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청장, 30일 취임식…공식 업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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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30일 취임식을 갖고 “최근 연이어 발생한 흉악범죄와 사회적 갈등의 심화 등으로 우리 사회의 불안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153만 강원도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한다는 엄중한 책무에 어깨가 무겁다”고 밝혔다.김 청장은 먼 지역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수화하기 위해 모든 치안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현재 본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이 진행되고 있다. 강원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치안 시스템을 안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제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범죄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청장은 “지역사회 구석구석을 살펴 불안요인을 한발 앞서 해결하고 어르신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사에 대한 치안 안전망을 견고히 구축해 안전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으며 지역주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는 치안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그는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범죄와 마약범죄에 단호히 대응해 법과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며 “지역사회에 잔존하는 불공정과 토착 비리, 불법과 무질서에는 흔들림 없이 법을 집행해 공정과 정의‧상식의 가치를 선도하는데 강원 경찰이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1970년생으로 경기 평택 출신인 김 청장은 신한고와 경찰대(9기)를 졸업한 뒤 강원화천경철서장, 202경비단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충북경찰청 공공안전부장, 경찰대학 교수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