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파상 ‘공세’ …여당 의원들도 김영환 지사 답변 노골적 ‘불만’김 지사, 오송 참사 검찰 수사 진행 …민감한 쟁점 사항 구체적 ‘답변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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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14명의 희생자를 낸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론이 도마위에 올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되는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등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
- ▲ 김용환 충북지가 10일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이길표 기자
이 자리에서 여야 의원들은 오송참사 발생 원인과 충북도의 대응, 매뉴얼 부재 등을 집중 추궁했다.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을), 이해식 의원(서울 강동을), 문진석 의원(충남 천안갑) 등 야당 의원들은 김 지사를 상대로 오송참사에 대한 늦장대응, 메뉴얼 부실 등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
국민의힘 소속 김웅 의원(서울 송파갑)은 “지금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원인이 무엇이고 재발방지대책이 제대로 작용할 것이냐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 ▲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10일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기다리고 있다.ⓒ이길표 기자
이어 김 지사에게 “참 답답하다. 지금 이야기하시는 거 보면 본인의 책임만 면피하겠다는 것이지, 무엇이 원인이었고 어떻게 고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도저히 저도 이해가 안 된다. 메뉴얼이 없었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럼 메뉴얼은 지사가 만들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
- ▲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10일 행안위 국정감사에서14명의 희생자가 낸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관련와 김용환 충북지사에게 질문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김 의원은 “참사 전에 세번 전화로 알려줬는데 그건 그냥 알려준 것고 통보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면 그럼 통보는 뭐라고 어떻게 해야 통보가 되는 거냐. 전화로 알려주면 통보지. 증인은 답변하는 것을 보면 질문에 대해서 정확하게 이야기를 하고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한 게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게 만다”고 지적했다. -
- ▲ 이범석 청주시장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이길표 기자
김 의원은 김 지사에게 “그런데 시종일관 핵심적인 부분은 수사 중이니까 말 못하겠다고 빠져나가고 본인의 입장에 대해서만 계속 반복적으로 이야기를 하는데 그걸 도대채 누가 설득력 있게 듣겠느냐. 본인 입장만 대변하지 마시고 도지사로서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거기에 대해 답변하라”고 촉구했다. -
답변에 나선 김 지사는 “제가 알고 있는 또 제가 내리고 있는 판단을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 없다. 왜냐하면 충청북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청주시, 소방청, 경찰, 행복청과 관련된 문제라서 그렇다. 또한, 우리 공무원에게 세 번 전화가 온 것을 보고라고 볼 수 있느냐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여기서 제가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 ▲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김영환 지사에게 오송참사와 관련해 질의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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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0일 세종종합청사에서 진행된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이길표 기자
그러면서 “오송참사와 관련해 왜 이렇게 보고가 늦었는가, 충북도가 선제적으로 교통통제를 할 수가 있었는데 안 했는가, 했는가, 또 통제를 했다면 어떤 시점에서 했어야 됐는가에 대해서 무수한 복귀가 있었고, 무수한 고민이 있다. 이런 문제들과 관련해서는 지금 수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양해해 달라는 부탁말씀을 드린다”며 민감한 쟁점 사항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 진행을 이유로 구체적인 답변을 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