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민·관·정, 중부내륙법 연내 통과 ‘촉구’ 결의대회
  •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25일 충북 청주 중앙공원에서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집회를 갖고 있다.ⓒ충북도
    ▲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지원특별법 제정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가 25일 충북 청주 중앙공원에서 중부내륙지원특별법 연내 통과를 촉구하는 팻말을 들고 집회를 갖고 있다.ⓒ충북도
    충북 민·관·정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고 연내 제정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 법안이 연내 법안 처리가 무산될 경우 21대 국회 임기 만료와 함께 법안은 자동 폐기되기 때문이다. 

    25일 민·관·정 공동위원회는 청주 중앙공원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국회와 정치권의 이해할 수 없는 비협조와 끝없는 정쟁으로 중부내륙특별법의 연내 제정이라는 목표가 물거품이 될 위기에 빠졌다”며 “국회와 지자체는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정파와 지역을 초월해 총력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정치권을 압박했다. 

    민·관·정은 “중부내륙특별법은 정부의 각종 정책으로부터 철저히 소외와 홀대를 받은 것에 대한 합리적 보상과 발전 대책을 요구하는 것이다. 여야 간 끝없는 정쟁으로 특별법이 연내에 제정을 못 하는 상황을 지켜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연내 제정이 무산될 경우 164만 명 도민들의 강력한 의지와 역량을 모아 내년 총선에서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중부내륙지원특별법은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정우택 국회부의장(청주 상당)이 대표 발의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김병국 청주시의장, 김현문 충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시민단체 회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