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브리핑] ‘철근 누락’ 난리 겪고도 전관에 일감 몰아준 LH, ‘구제불능’

◇윤 대통령, 보령‧충주시 등 전국 7개 시‧군 등 특별재난지역 추가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보령시‧충북 충주시 등 전국 7개 시·군 및 20개 읍면동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15일 추가 선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된 13개 지방자치단체 이외에 추가 조사를 한 결과 기준을 충족한 지역이 포함됐다. 충청권에서는 충남 보령시, 충북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이 추가 지정됐다. 읍면동은 충남 예산군 신암면·오가면, 충북 보은군 회인면, 증평군 증평읍·도안면, 음성군 음성읍·소이면·원남면이 포함됐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은 시·군·구의 경우 피해액 50억~110억 원 초과, 읍·면·동은 5억~11억 원 초과해야 한다.

◇LH, ‘철근 누락’ 등 책임 임원 의원면직 ‘꼼수’ 비난 쇄도

‘철근 누락’ 아파트 부실시공과 통계 누락 등 논란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4명이 물러났지만, 임기가 끝났거나 한 달가량 남은 것으로 확인돼 ‘꼼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지난 11일 LH 서울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거취는 정부의 뜻에 따르겠고 인적 쇄신과 함께 조직혁신을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당일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일부가 기존의 발표에서 제외된 책임을 물어 박철흥 부사장,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 신경철 국토도시개발본부장, 오영오 공정경영혁신본부장은 14일 자로 의원면직 처리됐다.

그러나 4명의 임원 중 국민주거복지본부장과 국토도시개발본부장의 임기는 이미 지난달 끝났고 나머지 2명(부사장·공정경영혁신위원장)의 임기는 내달 말까지여서 꼼수 비난이 쇄도하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장관이 15일 “LH 전관 업체와의 용역 계약절차를 전면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다음은 2023년 8월 16일자 신문의 머리기사다.

◇조선일보

-김명수의 ‘우리법·인권법 코드인사’…정치편향 판사 대거 중용

‘정진석 실형’ 선고 뒤 커지는 논란

-LH, ‘철근 누락’ 난리 겪고도 전관에 일감 몰아줬다

철근 빼먹은 업체 3곳 포함, 8월 용역 6건 모두 전관 업체

-잼버리 일감 싹쓸이한 野 지역위 간부 업체, 9건 중 8건이 수의계약

◇중앙일보

-尹에게 “국민만 바라봐야”

아들 두둔 않던 ‘꼿꼿 학자’

별세한 尹 부친 윤기중 교수…아들 당선 뒤 입원 때도 “특혜 싫다”

-잼버리 후폭풍 와중에…‘새만금공항’ 5100억 사업 입찰공고 떴다

-200억 부동산 쥔 박수홍 형수, 횡령 재판서 “내가 재테크 잘해서”

◇동아일보

-中 이차전지 첨단 도어록… 韓은 건전지 규제에 막혀

[킬러규제에 무너지는 중기 생태계]〈3〉 ‘갈라파고스 규제’에 우는 유니콘

美-中, 얼굴인식 도어록 등 생산

한국은 기술 있어도 상품화 못 해

올해 美 유니콘 655개, 韓은 14개

-“대출 못 갚아” 상반기 조정신청 9만명… 작년 전체의 67%

고금리 기조 속 경기회복 지연 탓

-“레고랜드서 산 유니콘 모자 쓰지 마세요” 노닐페놀 기준치 초과 검출

◇한겨레신문

-잼버리 단 한 번의 현장보고회, 장관위원장 모두 불참

5월 열린 보고회 조직위원 154명 중 40명 참석

-‘중국판 리먼 사태’ 오나…부동산 신탁사 64조원 ‘지급 불능’

부동산 개발 업체들 채무불이행 확산…“금융위기 신호탄” 분석

◇매일경제

-“3개월 더 내릴게요”…교통요금에 놀란 서민들 가슴 쓸어내렸다

기재부, 11월까지 연장 검토

휘발유 25%·경유 37% 세율 내려

세수 부족에 인하 종료 무게 뒀다가

유가·물가·소비 불안에 선회

경유 인하 폭 단계적 축소도 검토

◇한국경제

-“짐만 싸서 들어오세요”…아파트 ‘후분양’ 대세 떠오르나

공사 60% 후 분양…부실시공 리스크도 적어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