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채훈관 유원대 총장 “밝은 미래, 준비된자만이 맛 볼 수 있어”

채훈관 유원대학교 총장은 입학자원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4년 수시 선발에 대학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

채 총장은 “지방대학은 인구소멸로 인한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그야말로 고사 위기에 놓여 있고 대학은 ‘생즉사(生卽死)’의 자세로 대학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원대는 학생들을 무한경쟁 시대에 지친 나약한 지성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의 시각과 함께 삶에 감사할 줄 알고 이웃에 봉사할 줄 아는 따뜻한 인성의 소유자로 키워내기 위해 끊임없는 교육의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밝은 미래는 준비된 자의 노력하는 자 만이 맛 볼 수 있는 만큼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 영동과 충남 아산에 캠퍼스가 있는 유원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외를 포함해 총 974명 중 934명(약 95.9%)을 수시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대전생활권인 영동캠퍼스는 12개 모집단위(4개학부, 8개학과)에서 총 497명, 서울통학권인 아산캠퍼스는 14개 모집단위(2개학부, 12개학과)에서 총 437명을 선발한다.

다음은 채훈관 총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유원대학교가 두 개의 캠퍼스 체제를 갖고 있고, 각각 특성화된 교육분야를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화 교육이 학생들에게 어떤 장점을 제공하는지.

“맞다. 유원대학교의 두 개 캠퍼스 체제는 지역산업 및 보건계열 중심의 영동캠퍼스와 IT, 공학, 한류문화학과, 사범계열학과 중심의 아산캠퍼스로 이뤄져 있다. 이를 통해 각 캠퍼스는 자신의 특성화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산캠퍼스는 서울과의 통학이 용이하며 산업단지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장시킨다. 영동캠퍼스는 경찰‧소방행정학부와 경찰학부, 그리고 국방인재개발학과를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기관평가인증과 ‘간호교육인증평가’인증을 획득했는데, 인증의 중요성과 대학교육기관으로서의 우수성을 인정받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