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계고 이해 높이는 연수·후속 지원으로 맞춤형 진로지도 강화9월 ‘DJ 직업계고 입시박람회’·학부모 연수로 현장 공감 확산
  • ▲ 지난 9~10일 팔레드오페라에서 관내 중학교 진로·담임교사 대상‘직업교육 인식 개선 교원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대전시교육청
    ▲ 지난 9~10일 팔레드오페라에서 관내 중학교 진로·담임교사 대상‘직업교육 인식 개선 교원 역량 강화 연수’가 진행됐다. ⓒ대전시교육청
    인공지능이 직업의 지도를 새로 그리는 시대, 학생의 가능성을 읽어내는 교사의 통찰은 한 사람의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첫 이정표가 된다. 

    특히 대전시교육청이 교사들의 직업교육 이해와 진로지도 역량을 높이며, 학생의 소질과 꿈을 존중하는 진로교육 문화 확산에 나섰다.

    1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10일 팔레드오페라에서 관내 중학교 진로·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직업교육 인식 개선 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AI 시대의 직업 변화에 대응해 교사들이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고교 선택을 돕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초·중학교 진로교사 78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기영 미래교육연구소장이 ‘AI 시대 직업의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한국철도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용보증기금 등에 진출한 직업계고 졸업생과 자영업에 성공한 졸업생이 토크콘서트에 참여해 생생한 진로 경험을 전했다. 교사들에게는 입시 자료와 직업계고 FAQ 자료집이 제공됐다.

    둘째 날에는 중학교 담임교사 60명이 참석해 충남대학교 김용성 교수의 ‘생성형 AI 활용과 직업 세계의 변화’ 특강과 함께 직업계고 안내, 학부모 상담 사례를 공유했다.

    보충 취재에서 이번 연수의 성과를 오는 9월 8일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2026 DJ(Dream&Job) 직업계고 입시박람회’와 연계해 확산할 계획이고, 박람회에서는 입학 상담과 학과 체험, 졸업생 토크콘서트가 진행되며, FAQ 자료집도 학교 현장과 홈페이지에 배포된다.

    또한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AI·반도체·로봇 분야 교육을 확대하고, 대전동아마이스터고와 대전신일여고의 학과 재구조화를 통해 AI 관련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한다.

    연수 현장에서는 직업계고에 대한 인식 변화도 확인됐다. 

    졸업생들은 분명한 진로 목표 아래 학교생활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교사들은 실제 사례를 통해 직업계고가 학생의 꿈을 실현하는 또 하나의 배움의 길임을 새롭게 인식했다.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진로 교사와 담임교사는 학생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교사들이 변화하는 직업 세계를 깊이 이해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안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