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10연패 이어 44년만 메이저대회 우승 차지
  • ▲ 세광고 야구부가 창단 71년만에 처음으로 청룡기를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세광고 제공
    ▲ 세광고 야구부가 창단 71년만에 처음으로 청룡기를 차지하고, 환호하고 있다.ⓒ세광고 제공
    송진우, 장종훈 등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배출했던 청주 세광고가 야구부 창단 71년만에 처음으로 청룡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세광고 야구는 12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강호 경북고를 6대 2로 제치고 감격의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이번 우승으로 세광고는 지난 5월 2026 중부권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10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이어 전국대회 정상까지 차지해 야구 명문의 위상을 입증했다.
    또 1982년 황금사자기 우승이후 44년만의 전국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일궈냈다.

    이날 결승전에 나선 세광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 서정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린 데 이어 2회 황동민의 희생플라이와 김우진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4대 0으로 앞서갔다. 
    이후 선발 김동유와 구원 박상민의 안정적인 투수 운영, 견고한 수비를 앞세워 경북고의 추격을 막아냈냈다.
    9회에는 김우진과 황재윤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완벽한 6대 2 승리를 마무리지었다.

    팀 우승과 함께 개인 수상도 T쏟아졌다.
    투수 박상민은 이번 대회 4경기에 등판, 1승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해 우수투수상을 받았다.
    타자 서정휘는 타율 0.529, 7타점 7득점을 기록,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결승전에서 2타점을 올린 김우진은 수훈상을, 방진호 감독은 감독상, 정예용 교장은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 MVP에 선정된 3학년 서정휘 선수는 “상대팀이 워낙 잘하는 팀이라 부담이 컸지만 마음을 비우고 경기에 집중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 프로에 진출해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