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귀래면서 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려 50대 ‘사망’횡성서 흙더미에 깔려 1명 매몰·원주서 50대 男 물에 빠져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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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마지막 주말인 29일 강원 원주에서 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린 사망 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횡성에서는 작업자가 흙더미 매몰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사고가 잇따랐다.또, 춘천과 원주에서 50대 남성과 6살 어린 아이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사고가 발생했고, 원주에서는 도로공사장에서 작업 도중 폭발물이 발견돼 군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출동하기도 했다.29일 오후 1시 7분쯤 강원 원주시 귀래면 용람리 1004-1에서 벌목작업 중 나무에 깔려 50대 남성이 사망했다.이날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119구급대는 톱으로 벌목작업 중 넘어지는 나무에 깔린 A 씨는 결국 사망했다.벌목사고 신고자에 따르면 산에서 벌목작업을 하던 A 씨가 식사 시간에도 내려오지 않아 현장을 확인한 결과 A 씨가 나무에 깔려 있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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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4시 3분쯤 원주시 개운동 15-1 치악교 아래서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에서 발견됐다.이 남성은 얕은 물에 사람이 빠져 죽은 것 같다고 신고함에 따라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A 씨를 시신을 수습해 병원으로 이송했다.횡성군 둔내면 둔방내리 산 3-7에서 석재작업 중 작업자 1명이 흙더미에 깔린 사고도 발생했다.경찰은 매몰사고와 관련해 회사 관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12분쯤 춘천시 삼천동 70 도로공사 현장에서 굴삭기로 터파기를 하던 도 중 폭발물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 폭발물은 군 폭발물 처리반이 긴급 출동, 폭발물을 수거한 뒤 공사를 재개했다.앞서 지난 27일 오전 10시 38분쯤에는 춘천시 남산면 백양리 165 B 캠핑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6살 남자 아이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아이 부모는 아이가 물에 빠진 것을 확인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경찰은 나무에 깔린 사고와 흙더미 매몰 사고, 어린이 익사사고 등과 관련해 정확한 사인과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