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5m 아래로 추락…4시간여 만에 ‘구조’
  • 23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 산 77 설악산에서 산악사고가 발생해 1명이 크게 다쳤다.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쯤 “화운각 대피소에서 소청 올라가는 등산로에 휴대전화가 떨어져 있고, 사람은 약 5m 아래에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 출동한 산악구조대와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35분쯤 윤 모 씨(22, 서울 거주)를 구조했다. 

    윤 씨는 구조 당시 머리를 다치고 저체온증과 어깨‧발목을 다쳤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윤 씨의 부모도 이날 오전 11시 17분쯤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냈다.

    한편 경찰은 윤 씨의 추락사고와 관련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