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기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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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수해복구와 생필품 기부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20일 시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18일 세종시 이번 집중호우로 토사 유출과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컸던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생활필수품 등 물품을 기부하는 의사를 밝혀왔다.하나은행은 시와 협의해 물품 지원이 필요한 대상을 파악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행복상자(1600만 원 상당)를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행복상자는 즉석식품과 물티슈, 수건, 세면도구 등 8종으로 꾸렸다.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세종시 시금고로서 수해를 입은 지역민과 아픔을 나누기 위한 차원이라며 주민들이 삶의 터전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세종시 내 누적 기부금 1억 원 이상의 아너소사이어티 회원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쌀과 의연금 쾌척을 약속했다.아너소사이어티 신규 회원인 김정수 ㈜정음 센터장은 지난 14일 시청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해 집중호우에 헌신한 공직자에게 감동했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주민자치연합회는 지난 18일 시청 재해대책본부에 치킨과 음료수 등 간식을 보내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세종지역 로타리클럽과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빛드림건설본부, 세종금강로타리클럽 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수해복구 의연금을 출연했다.최민호 시장은 "국가적 재난과 위기가 있을 때마다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이를 극복해 왔다"며 "이번 극한 호우 역시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