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군 합동 집중호우 당시 축사 탈출했던 소 재투입 '작전' 18·19일 군인·경찰기동대·마을주민 등 150여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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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는 민·관·군 합동으로 집중호우로 당시 축사를 탈출했던 소를 재투입 작전을 전개해 500여 마리를 소를 무사히 축사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작전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제505여단, 경찰 기동대, 마을주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해 이뤄졌다.해당 축산농가는 700여 마리에 달하는 소가 있었지만, 축사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500마리가 넘는 소를 인근 야산으로 탈출시켰다.이중 100여 마리는 폐사했다.작전은 축사에 쌓인 토사와 오물 등을 제거한 뒤 3개 조로 나눠 산 정상에서부터 축사로 모으는 작업을 이틀간 펼쳤다.다행히 대피했던 대부분의 소가 무사히 복귀했다.하지만 시는 피해 복구가 시급한 축사 등을 추가 작업할 예정이다.안명 이인면장은 "민관군이 함께 소들을 안전하게 축사로 이동시킬 수 있었다"며 "폭우 피해가 집중된 다방면의 복구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