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대규모 투자협약…5월 현재 5192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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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8년 연속 연간 1조원 투자유치가 무난할 전망이다.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영일제약㈜을 비롯한 5개 기업과 1574억원 규모의 합동협약식 체결을 시작으로 5월 현재 투자유치 누적액 5192억원을 기록 중이다.우량기업의 입주 문의가 계속 이어지는 등 하반기 투자유치 전망도 밝아 올해도 1조원 목표달성이 순조로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지난 18일 김영환 지사가 도민과의 대화를 위해 진천군을 방문했을 당시에도 아트포레㈜, 한성신약㈜ 등 3개 기업과 3280억원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이 협약에서 아트포레㈜는 2030년까지 문백면 일원에 2440억원을 투자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민간수목원을 조성하기로 했다.한성신약㈜ 등 2개 기업은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에 입주할 예정이다.올해 체결한 협약으로 약 600여명의 지역내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도권과의 우수한 접근성과 교통망, 원활한 인력수급, 저렴한 분양가 등으로 투자가 이어지면서 테크노폴리스 산단은 현재 72.5%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군은 장기적인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조업 중심의 투자유치에서 금융, 농업, 관광, R&D 투자, 지식경제기반 서비스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서는 등 산업군을 다변화할 방침이다.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투자유치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면서 지역 발전세를 계속해서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다만 현재 세계적인 긴축 경제로 인해 건설업 경기가 타격을 받으면서 진천으로 모여드는 사람들의 거주공간 제공이 조금 늦춰지고 있어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