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호·조성하 정무특보, 김태수·김진덕 보좌관·유승찬 대외협력관 경질이르면 26일 임명…황 CJB 전무 등 2급 이상은 정부와 협의 후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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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친일파 발언, 산불 중 술자리 논란 등과 관련, 매끄럽지 못한 대응으로 '식물 정무라인' 이라는 지적을 받아 온 5급 이상 정무직 참모 5명이 전격 교체된다. 
     
    25일 충북도에 따르면 2급 상당 최현호·조성하 정무특별보좌관과 4급 상당 김태수·김진덕 보좌관, 5급 상당 유승찬 대외협력관 등 정무라인 전원을 경질하기로 했다.

    최현호 특보 후임에는 CJB청주방송 황현구 전무를, 김진덕 보좌관 후임에는 정초시 전 충북연구원장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후임자들은 다수의 후보를 추려 인사 검증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정 전 원장은 26일 임명하고, 정무특보에 내정한 황 전무는 정부와 인사 협의를 마치는 대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25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가급적 선거캠프나 정치적 인사를 배제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정무라인을 교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