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기자간담회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 보완할 전문성 강화 필요
  •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정무라인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4일 기자간담회에서 조만간 정무라인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최근 있었던 논란과 관련, 도민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도정에 차질을  빗은 것에 유감을 표시하고 조만간 정무라인을 포함,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폭 규모의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24일 방일 성과를 발표하기 위해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일을 더 큰 성찰의 계기로 삼아 혁신적 발전의 토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논란과 관련해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먼저 도민과 소통하고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다”며 유감의 뜻을 전했다.

    관련자 고소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언제가 발언의 진의가 밝혀질 것이라는 의미였으며, 한번도 고소하겠다고 직접 언급한 일이 없다”고 더 이상 논란을 원치 않음을 확실히 했다.

    지난주 도의회가 추경예산을 삭감한 것과 관련해 “도지사의 막중한 책임을 다시 한번 절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도의원 한 분 한 분과 소통하고 설득하며 우선순위에 따라 하나씩 추진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친일파 발언 등 최근의 논란, 추경삭감 등과 관련, 김지사는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고향을 떠나 있던 50년 동안 도민들의 정서를 포함한 많은 것이 변했음을 절감했다”며 “그동안의 공백과 부족함을 보완할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선거캠프나 정치적 인사는 가급적 배제하고 전문성을 갖춘 파격적인 인물을 발굴 중으로 인사시기는 취임 1주년 이전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폭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

    교체대상이 정무라인이냐는 질문에는 “일부 포함되며, 기존의 정무라인 인사 중에는 담당업무가 재배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충북도는 18~21일 4일간 일본 야마나시현을 방문해 경제, 관광, 청소년 분야 상호교류 합의서를 채택하고 도내 12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에서 502만달러(약 67억원) 규모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