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장·심장 등에 미치는 영향 예측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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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최경철 수의학과 교수의 ‘약물 부작용 예측을 위한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독성평가시험법 개발’ 연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10주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성과포럼’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 독성부분 최우수 과제로 선정됐다.20일 충북대에 따르면 식약처가 ‘규제과학 혁신을 이끌어갈 식약처 R&D 미래 10년’을 주제로 개최한‘식약처 10주년 R&D 성과포럼’에서‘2023년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선정에서 독성부분 최우수 과제에 뽑혔다.최 교수의 연구과제는 신약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물질이 간, 신장, 심장 등 생체내 표적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 영향을 평가하는 기술이다.이 기술은 민감도가 높을 뿐 아니라, 시험자 간 재현성을 확보한 방법으로 단기적 급성 독성 영향 뿐 아니라 장기전 만성 질환의 유발을 예측할 수 있는 시험 모델이다.다양한 표적기관 세포를 이용한 화학 물질 스크리닝 시스템은 동물시험의 윤리적인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 윤리적 문제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최 교수는 “이번 최우수과제 선정은 공동연구를 같이 한 모든 구성원이 함께 이뤘다”며 “더욱 열심히 국가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훌륭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