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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올해 충북지역 특성화고 13개교를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참여학교로 선정,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참여 학교는 청주공업고, 충북공업고, 충주공업고, 청주하이텍고, 영동산업과학고, 제천디지털전자고, 제천산업고, 대성여자상업고, 영동미래고, 청주IT과학고, 충북상업정보고, 충주상업고, 한림디자인고 등이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수요와 연계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통해 중소기업으로의 취업률 높이기 위한 것이다.
참여학교는 중소기업-학교-학생의 3자 협약을 통한 맞춤반(현장실습 포함) 교육과정 운영과 채용연계가 가능하고 1팀 1기업 연구과제, 전공동아리, 현장학습 등 학생의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경영·IT·디자인·신기술 등 특성화고의 다양한 분야를 고려해 참여학교의 필수 프로그램을 기존 4개에서 취업맞춤반, 중소기업 이해연수 2개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참여학교의 자율성을 높이면서 각각의 특성화 전략에 맞춘 주도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졌다.
고1~2 학생 대상 단계적 교육지원 체계의 필요성에 따라 예비 고1을 포함한 '취업맞춤반 예비캠프'를 신설해 중소기업 인식 개선을 시작으로 학년별 직무교육, 현장실습이 단계별로 이루어지도록 개편했다.
정선욱 청장은 "이 사업을 통한 인력 공급과 함께, 대학에 기업이 필요로 하는 학위과정을 설치하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등 선취업 후진학 방식의 인재양성 지원정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