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충북도당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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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은 17일 성명을 통해 영동군의원과 군간부공무원의 술자리 실랑이 추태 자성하고 반성하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지난 14일 영동군의 한 간부 공무원이 민주당 소속 군의원과 술자리에서 시비를 벌이다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다”며 “술자리 중에 식당 밖에서 시비가 붙어 당시 다툼 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이 112나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두 사람은 논란이 일자 ‘만취상태에서 실랑이는 있었지만 폭행은 없었고 문제삼지 않기로 했다’고 하지만 경찰에서 야간의 폭행은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당은 “두 사람 간의 시비 건은 구체적으로 사유를 알 수는 없지만 군정을 돌봐야 할 군청 간부와 민주당 군의원의 이런 갈등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잘못된 일로 비판받아 마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철저한 재발방치 대책이 수립돼야 할 것”이라며 “깨끗한 군의 위상과 신뢰받는 군의회가 되도록 자성하고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 13일 오후 9시 20분쯤 영동군 용산면 B 음식점 인근 도로에서 군 간부공무원 A 씨가 영동군 의원 C 씨와 다투다가 넘어져 얼굴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