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C-Track’ 31일 정식 ‘개소’ 자율주행 역량 강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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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중부권 자율주행 기술 선도도시로 도약한다.비수도권 지역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 특화형 모빌리티 서비스 창출을 위해 건립된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C-Track)’가 31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C-Track’은 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 혹은 시스템, 설비를 말한다.이날 개소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청주시의회 허철·송병호 의원,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전형필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C-Track은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내(청원구 오창읍 양청4길 45)에 8만 3096㎡ 규모로 조성됐다.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295억 원이 투입됐다.신호교차로·보행자도로 등 필수적인 자율차 시험시설은 물론 공사구간·BRT 전용도로·갓길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을 재현해 모빌리티 서비스 개발·실증에 적합한 시험시설을 갖췄다.C-Track은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교 등의 자율주행 연구 및 안전성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초중고 진로체험 학습, 재직자 재교육,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 체험 행사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C-Track 이용 신청은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 누리집 또는 전화(249-1683)로 하면 된다.사용료 등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상희 신성장산업과장은 “청주에 구축된 C-Track은 전국 어디서든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이점을 갖췄다”며 “사전 수요 조사결과 60개의 기관이 이용을 희망하는 등 향후 국내 자율주행 역량 강화에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