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수출기업 지원 등 협력 ‘맞손’
  • ▲ 충북도가 27일 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장빈(张斌) 중국 랴오닝성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원회 투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충북도
    ▲ 충북도가 27일 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장빈(张斌) 중국 랴오닝성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원회 투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충북도
    충북도가 27일 도청에서 김영환 지사와 장빈(张斌) 중국 랴오닝성 션푸개혁혁신시범구관리위원회 투자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경제 및 투자유치 분야에서 폭넓은 교류와 협력관계 유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토대로 관할 지역 기업 간 교류 활동 지원 △공동발전과 번영을 목표로 지역 우수제품의 해외진출을 위한 노력 등에 협력키로 했다.

    션푸개혁혁신시범구 한국산업단지는 한중 경제 무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1년 6월 중국 랴오닝성 션양시 및 푸순시 일대에 조성된 산업단지로서 한국기업 47개소, 온라인 등록기업 166개소가 입주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폭넓은 경제교류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상호 협력 가능한 도내 기업을 발굴 및 유치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

    장빈(张斌) 투자국장은 “앞으로 양 지역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어 산업 육성과 경제교류에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한-중 기업 간 활발한 무역교류 활성화를 위해 충북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지사는 “랴오닝성을 중국 동북3성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도내 우수제품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이날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동북지회 이성국 회장을 충북도 명예대사로 위촉했다.

    이 회장은 2000년 중국 심양에 ‘이조신발유한회사’ 등을 설립해 한․중간 통상 분야에서 가교역할과 한․중 우호 증진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