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 상당경찰서
    ▲ ⓒ청주 상당경찰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내에서 마약을 유통한 중국인 등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40대 A 씨 등 3명을 전날 오후 2시 40분쯤 경기도 시흥에서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한 필로폰 70g을 압수했다.

    이들은 중국의 판매 총책에게서 필로폰을 넘겨받아 국내에서 SNS 위챗 등을 통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중 2명은 10대와 20대로, A 씨가 지정한 은밀한 장소에 마약을 숨겨놓으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필로폰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청주에서 마약 투약자 4명을 검거한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물어 수사를 확대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이 현재까지 검거한 마약사범은 A 씨 일당을 포함해 1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