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까지 상징조형물 도색·시설보수 공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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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시
    충북 청주시 무심천 벚꽃길 중심에 설치돼 있는 서문교 상징조형물이 새롭게 단장된다.

    22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5000만 원을 들여 다음 달 초까지 상징물 도색작업을 하고 조형물에 오르지 못하도록 안전시설을 정비한다.

    이 다리는 상당구와 서원구를 잇는 약 140m의 다리로, 다리 위에 있는 상징조형물은 풍물시장을 철거하고 2001년 청주를 상징하는 조형물로서 설치된 것이다.

    상징조형물은 ‘자연 중심으로 도시와 도시를 잇고 전통을 계승하며 도약하기 위해 창조해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배가 진행하는 모양이고 측면에서 바라보면 하늘로 올라가는 상징물이 창조적 도시 이미지를 그리고 있다.

    양쪽의 조형물이 바라보는 것은 현대와 전통의 만남을 뜻한다.

    조창현 공원관리과장은 “무심천의 활짝 핀 벚꽃과 잘 어우러져 활기차고 산뜻한 도심 이미지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중 안전하고 신속한 작업을 위해 일정 기간 출입 통제가 불가피해 시민들의 많은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