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조합장선거 2.4대1 경쟁률…49곳 무투표 당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내달 8일 치러지는 ‘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의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충청권 4개 시·도 259개 조합에서 모두 616명이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평균 경쟁률은 2.4대 1이다.

대전에서는 16개 조합에 46명이 등록해 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에서는 9개 조합에 22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은 76개 조합에 179명이 등록해 2.4대 1의 경쟁률을, 충남은 158개 조합에 369명이 등록해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조합은 대전 1곳, 세종 2곳, 충북 19곳, 충남 27곳 등 모두 49곳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대전은 △서구 기성농협(박철규 후보), 세종은 △서세종농협(김병민 후보) △세종특별자치시 산림조합(안종수 후보) 등이다.

충북은 △남청주농협(이길웅 후보) △강내농협(조방형 후보) △오창농협(김영우 후보) △충북한우협동조합(윤선욱 후보) △중원농협(진광주 후보) △충주산림조합(심재이 후보) △봉양농협(홍성주 후보) △단양소백농협(이기열 후보) △북단양농협(안재학 후보) △단양군산림조합(최인규 후보) 등이다.

또 △추풍령농협(손석주 후보) △황간농협(박동헌 후보) △보은군산림조합(강석지 후보) △옥천군산림조합(권영건 후보) △음성군산림조합(정규흠 후보) △덕산농협(조정환 후보) △초평농협(유철희 후보) △불정농협(장용상 후보) △괴산증평산림조합(정연서 후보)에서 후보자가 단독 출마했다.

충남에서는 △성거농협(이재홍 후보) △직산농협(민병억 후보) △아우내농협(이보환 후보) △천안축협 (전관규 후보) △반포농협(노재상 후보) △세종공주원예농협(박승문 후보) △세종공주축협(이은승 후보) △공주시산림조합(하헌경 후보)△청소농협(김기형 후보) △탕정농협(이한경 후보) △운산농협(이남호 후보) △해미농협(김기연 후보) △충남한우협동조합(이용철 후보) △서산시산림조합(문진환 후보)에서 후보자가 단독 출마했다.

또, △태안군산림조합(최우평 후보) △진산농협(최명운 후보) △면천농협(박노규 후보) △송산농협(장영길 후보) △금산인산농협(강상묵 후보) △홍성서부농협(표경덕 후보) △홍동농협(주정산 후보) △홍성낙농협(최기생 후보) △화성농협(김종욱 후보) △청양축협(노재인 후보) △청양군산림조합(복영관 후보) △예산축협(윤경구 후보) △예산군산림조합(임운규 후보) 등이다.

이들 조합은 무투표 사유 공고와 함께 선거일에 단독 출마자가 당선인으로 자동 결정된다.

가장 많은 후보자가 나온 조합은 △청주 청남농협 △영동 학산농협 △음성농협 △금산농협 등 4곳이다. 이들 조합에서는 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전체 후보자 중 여성은 세종 1명, 충북 2명, 충남 5명으로 집계됐다.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2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3일간이다.

이 기간 후보자 1인 외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 후보자들은 오는 25일까지 선고공보와 선거벽보를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26~28일 이틀에 걸쳐 선거벽보 첩부와 선거공보를 발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