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상 최병일·향기상 김완석…공로상 김선필·송정원·김주아 씨전병순 대표, 미래 농업·농촌 꿈나무 15명에 100만원씩 장학금
  • ▲ ‘제9회 광복(光馥)농업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20일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앞줄 중앙이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청주시
    ▲ ‘제9회 광복(光馥)농업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20일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사진 앞줄 중앙이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청주시
    ‘제9회 광복(光馥)농업상 시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20일 충북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유경민 씨가 대상을 받았다.

    광복영농조합법인(대표 전병순)이 주최하고 청주시가 후원하는 광복농업상은 2014년부터 고품질 벼 재배 농가로 혁신적인 경영기법을 도입하는 등 우리 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 단체 및 관련 공무원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유경민(청원구 내수읍)은 젊은 청년농업인으로서 드문모 재배법 등 신기술 도입에 앞장서 경영혁신을 이룬 공이 인정돼 대상을 수상했다. 빛상은 최병일(흥덕구 옥산면), 향기상은 김완석(흥덕구 강서동)이 각각 수상했다. 

    공로상은 김선필(상당구 남일면), 송정원(청주시농업기술센터), 김주아(청주시 농업정책국 농식품유통과) 등 3명이 받았으며, 구레뜰영농조합법인(대표 오호균)이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원, 빛상은 상패와 상금 200만원, 향기상과 공로상(공무원 제외) 수상자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단체에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미래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주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박하빈(용성초) △장서현(내수중) △정예찬(청운중) △박은서(청주여자상업고) △신아린(하늘꿈고) △김아름(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 △채진주(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 △조민지(충북여자고) △이종경(한국교원대학교 부설고) △권기순(한국영상대), 류재희(충북대), 이슬비(대전과학기술대), 신지훈(충북보건과학대), 박희애(김천대), 조하늘(강원대) 등 15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각각 100만원씩 장학금이 전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청주시 농업ㆍ농촌 발전에 공이 큰 ㈔한국여성인 청주시연합회(회장 김남욱)와 한국생활개선청주시연합회(회장 나영례)에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전병순 광복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축산물 소비 위축 등 농업 환경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대한민국 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역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9년째 계속되는 광복농업상이 명실 공히 청주농업의 밑거름이 되고, 큰 보탬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