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근 군수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실현 기초 마련 중점 예산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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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내년도 예산안 4274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올해 당초 예산보다 5.9%(236억 원) 증액된 규모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 3976억 원, 특별회계 298억 원 등이다.군은 ‘군민중심’의 ‘감동행정’ 실현을 위해 각 분야별로 균형감을 갖고 우리 지역개발과 발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고려 재원을 배분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세입예산을 보면 지방세수입은 7.8%인 21억 원, 지방교부세는 8.9%인 152억 원, 조정교부금은 34.2%인 50억 원, 국·도비보조금은 9.4%인 110억 원 등이 증가했다.세외수입은 △20.7%인 42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8.4%인 45억 원이 감소해 내년 세입 재원별 예산이 조정됐다.세출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보건 분야 21.9%인 870억 원, 문화‧관광‧교육분야 15.1% 601억 원, 농업분야 14.1% 563억 원, 환경분야 11.4% 454억 원, 지역개발‧산업‧교통분야 11% 437억 원 등이다.김문근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민선 8기 군정 방향인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실현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며 “재정의 건전성, 투명성, 합리성 기조에 따라 세출 구조를 조정하고 경상예산은 최소한 실소요 경비만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내년 예산안은 지역 여건과 현안을 최대한 반영하고 미래성장 동력 창출과 군민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심도 있게 심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러면서 “단양을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며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 도담 별빛식물원·도담 정원 조성, 온달관광지구 종합 재정비, 고운골 갈대밭·보발재 단풍길 명소화, 에코 순환 루트 인프라 구축, 수상레저 관광 활성화, 단양강 관광벨트 조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