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공모사업 선정…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선정 이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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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산업단지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은 2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올해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지난 7월 공단이 휴폐업공장 리모델링사업 선정으로 국비 70억 원을 확보한데 이어 두번째로 추진한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으로 산업단지 내에 문화 및 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건축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에는 전국에서 총 4개 산업단지관리기관이 경쟁해 청주산단 등 2개소가 선정됐다. 공단을 제외한 나머지 관리기관은 모두 지방자치단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공단은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산단 내 소유부지 5394㎡에 20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복합문화공간 및 청년 창업공간인 ‘(가칭)청주산업단지 스타트업센터’를 4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스타트업센터 1층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센터에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동아리방, 복합전시공연장, 연습실, 북카폐 등이 설치된다.센터 운영은 충북도에서 운영비를 지원받아 전문기관인 충북문화재단에 위탁할 계획이다.윤문원 공단 전무이사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근로생활의 질 향상은 물론 청년이 선호하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대표적인 청주산단 문화컨텐츠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