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흥덕경찰서
    ▲ ⓒ청주흥덕경찰서
    충북 충북 청주에서 호신용 전기충격기를 사용해 아내를 폭행한 3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 씨(31)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흥덕구 봉명동의 한 빌라에서 별거 중인 아내 B 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재결합 문제 등을 상의하던 중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

    그는 분이 풀리지 않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B 씨를 위협한 혐의도 받고 있다.

    도망쳐 나와 피신한 B 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