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만 달러 규모 현장 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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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논산시는 백성현 시장이 세계한인경제인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975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시는 지난달 31일 논산 노블레스 웨딩홀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를 초청해 홍보대사 위촉식과 수출상담회를 했다.수출상담회에는 지역의 식품·바이오·건설·주류 등 30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생산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해외 판로 확장에 나섰다.현장에서는 42만 달러 규모의 수출입 계약도 맺었다.975만 달러 수출 협약은 최근 월드옥타가 여수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체결한 750만 달러 협약 규모를 상회하는 것으로 기초 지자체로서는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성과다.시는 특수콘크리트와 5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성욱 대표회원(몽골)은 "최근 잦은 비로 침수 피해가 심각한 몽골의 기후 상황에 비춰봤을 때, 탄탄한 하수 시스템을 만드는데 필요한 제품이라 판단된다"며 협약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시는 옥타 회원 15명을 논산시 홍보대사로 위촉해 옥타와의 지속적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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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는 홍보대사를 통해 해외 진출 동력은 물론 세계 소비자와 구매자의 관심도 높일 계획이다.백성현 시장은 "세계 각국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월드옥타 회원 여러분이 선뜻 지역 기업에 힘을 실어주시어 대단히 감사하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230여 개의 견실한 중소기업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월드옥타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연수 월드옥타 부회장은 "논산시와 기업인 여러분들의 환대에 깊이 감사하다. 이번 만남을 통해 더 큰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월드옥타는 세계 67개국에 141개의 지회, 7000여 명의 회원과 2만 6000여 명의 차세대 회원을 보유한 재외동포 최대 경제단체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취·창업을 아우르는 해외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한편 수출 상담회에는 백성현 시장, 서원 논산시의장, 김종윤 논산시기업인협의회장, 김정신 건양대 인재개발원 부총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