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병풍본, 혜경궁 홍씨 편지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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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박물관이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종의 문자계획, 훈민정음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특별전은 오는 19일부터 두달동안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 과정, 한글의 과학성과 창의성을 담은 한글 관련 유물과 자료 등 50여 점을 공개한다.충주박물관은 세종실록과 훈민정음 해례본(병풍본), 혜경궁 홍씨와 효의왕후·청연공주·명성황후 등의 한글 편지, 지석영·주시경·최현배 등 한글학자 유물을 선보인다.한글 기계화에 기여한 공병우 박사 관련 자료와 한글로 번역한 경서·소설·종교 서적도 전시한다.이번 전시 유물과 자료는 국립한글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 여주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 산림과학박물관, 한글학회, 서울대 의학박물관, 외솔회, 국립고궁박물관 등에서 대여받아 특별전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