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페이.ⓒ청주시
    ▲ 청주페이.ⓒ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청주페이 10% 인센티브 지급응 오는 9월 초부터 재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인센티브 재지급을 위해 국비 37억6000만 원, 도비 9억4000만 원, 시비 47억 원 등 94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이 예산을 다음 달 25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열리는 제72회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뒤 통과되는 대로 재지급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세운 인센티브 예산 300억 원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지난달 24일 지급을 중단했다.

    인센티브 중단 이후 한 달간 청주페이 충전액은 45억 원에 불과했다. 

    이는 올해 한 달 평균 충전액 516억 원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금액이다.

    청주페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12월 도입된 뒤 지난 28일 기준 39만7523장이 발급됐다.

    연말정산 때 사용 금액의 30%(전통시장 이용 시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청주페이는 거주지역과 관계없이 14세 이상이면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소, 사업장 주소지가 청주 이외 지역인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고 청주지역 도소매 업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인센티브가 다시 지급되면 청주페이 충전이 늘게 되고 이는 소비로 곧바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