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증평군이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9일 ‘기록의 날’을 맞아 국가기록관리 대통령상을 받았다.ⓒ증평군
    ▲ 증평군이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9일 ‘기록의 날’을 맞아 국가기록관리 대통령상을 받았다.ⓒ증평군
    충북 증평군이 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국가기록관리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매년 이날 ‘기록의 날’을 기념해 우수 기록관리 기관·단체·개인에게 표창을 하고 있다.

    올해 증평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지난해 ‘증평기록관 개관 프로젝트’로 미국의 IDEA (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본상, 국내 ‘잇-어워드(It-Award)’에서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의 2관왕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국가기록관리 대통령 표창까지 증평군의 기록관리가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정미선 증평기록관장은 “벌써 4년째 증평에서는 주민과 함께 지역을 기록하고 역사를 만드는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역민들이 다같이 만들어낸 결과라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민 주도의 지역 아카이빙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군은 지역기록을 영구보존하는 디지털 아카이브를 구축하고 있으며, 연말부터는 증평기록관과 마을·단체 기록관이 함께 수집·생산한 증평기록을 관리·활용하는 체계를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