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청주 방서동 정신병원 건립 원점서 재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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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후보가 23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소상공인진흥원을 설립하고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해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이를 통해 충북 소상공인들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체계적인 상인교육은 물론, 세무 법률 경영 분야의 종합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충북소상공인진흥원은 기존의 충북소상공인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소상공인 경쟁력과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내의 소상공인들에게 종합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소상공인진흥원은 이외에도 △청년소상공인 창업후 첫 부가가치세 30만원 지급 △소상공인 마케팅 아카데미 운영 및 마케터인력 양성 △창업정보 제공 △세무회계 및 법률서비스 제공 △소상공인 포럼 창설 등을 지원한다.김 후보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겪는 경제적 정신적 어려움을 진심으로 덜어 드리고 싶다”며 “지역화폐 및 공공플랫폼 지원 확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에 대한 지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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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64)는 이날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 알코올중독전문정신병원 설립과 관련, ‘원점 재검토’ 입장을 밝혔다.노 후보는 “다수의 주민들이 생활권 피해와 어린아이들의 정서적·신체적 안전을 이유로 건립반대를 호소하고 있는 만큼 원점에서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모 알코올치료 전문병원은 지난해 9월 청주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아 청주 방서지구에 알코올중독 치료 전문 정신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이에 주민들은 대책위원회를 꾸려 병원 건립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대책위는 충북도에 주민청구를 신청하고, 청주시에 정신병원 건축허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9일 기각됐다.노 후보는 “이 정신병원 건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외면할 수만은 없다”며 “원점에서 재검토해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