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향토이야기·재난위험요인 DB구축 시민에 개방
  • ▲ 충주시 전경.ⓒ충주시
    ▲ 충주시 전경.ⓒ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6억6000만 원을 지원받는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공공데이터 기업 매칭 지원 사업은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데이터 구축·가공을 지자체와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100%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6000만 원을 확보하고 26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가운데 공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과제는 충주시 향토 이야기 모음 DB 구축 및 개방, 충주시 재난위험요인 DB 구축사업 등 2건이다.

    시는 향토 이야기 모음 DB 구축사업은 책자로만 존재해 대중적 접근성이 부족했던 충주의 문화 유산정보, 인물, 마을 전설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충주의 숨은 이야기를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위험요인 DB 구축사업으로 충주 전역의 산불 발생, 피해, 위험지, 대피 시설, 소화 시설 등 상세한 위험요인 수집 및 현장 조사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콘텐츠 가치를 재조명, 선제적 산불 재난 대비 태세 구축과 피해 예방 체계를 구축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창숙 정보기획팀장은 "4차 산업 시대 핵심 인재 육성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선도하고 시민들에게 더욱 양질의 공공데이터와 스마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