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체계 개편…오창~괴산간 고속도로 등 도로망 확충으로 접근성 향상
  • ▲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괴산군
    ▲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된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스마트기술 도입과 도로망 확충으로 교통체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군은 지난 2월 공모에 선정된 ‘중소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통해 스마트 시티 기술·서비스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운영체계 및 서비스 체계를 효율적으로 개편한다.

    군은 농촌형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2023년까지 괴산읍, 감물면, 장연면, 칠성면 4개 읍·면에 총 40억 원을 투입해 시범적으로 스마트 복합 대중교통 플랫폼을 구축한다.

    적자노선·노후노선 개편과 수요응답 버스 및 초경량 버스정보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노선을 효율화하고 경영합리화를 도모해 예산절감과 함께 교통복지를 실현한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노인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웹 관제, 전화 콜센터, 전용 호출버튼을 도입할 방침이다.

    국가계획이 반영된 국도 19호선 괴산~감물 도로 신설, 괴산 문광~청주 미원 도로개량 사업,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동서5축)를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

    괴산~감물 도로가 신설되면 괴산~괴산IC간 거리가 2.0㎞ 단축되고 국립괴산호국원, 육군학생군사학교, 중원대학교, 대제산업단지 등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돼 교통불편해소, 물류비용 절감되는 효과를 얻는다.

    괴산 문광~청주 미원(국도19호선) 구간은 중부 내륙 남·북측을 연결하는 주요도로로 총연장 15.4㎞, 총사업비 724억 원의 도로개량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며, 국립괴산호국원, 산막이옛길, 화양구곡 등 주요관광지로 연결되는 도로기능을 강화해 안전을 확보하고 늘어나는 교통량에 대비한다.

    올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오창~괴산간 고속도로는 사업비 2조6540억 원을 투입해 연장 51.8㎞의 도로를 건설하게 된다.

    오창~괴산 간 고속도로 구간은 국토중심부를 횡단하는 동서 5축에 포함되는 구간으로 주요기반 시설과 연계, 중부내륙권의 신성장산업, 관광사업 활성화 등 경제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중요한 도로이다.

    군은 도로망 확충으로 안전성·편리성 향상은 물론 타지역과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영완 군수 권한대행은 “교통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토 중심부에 위치한 괴산군이 향후 교통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