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 박 군수 단수 추천
  • ▲ 박정현 부여군수가 20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부여를 위해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부여군
    ▲ 박정현 부여군수가 20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큰 부여를 위해 재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부여군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더 큰 부여를 만들겠습니다”며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공관위는 박 군수를 부여군수 후보로 단수 추천했다. 

    박 군수는 이날 “민선 7기 대규모 사업들을 연속성과 연결성을 가지고 완성도 있는 추진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4년간 끊임없이 부여의 미래를 상상했고, 부여 번영을 위해 많은 설계를 해왔으며, 부여를 지속 가능한 도시로 탈바꿈시킬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왜곡된 사비 백제사 재정립 추진, 163명의 독립운동가 발굴, 충남 최초 보편적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성과를 이뤘다”고 자평했다.

    박 군수는 “부여의 주인은 군민이라는 사실을 늘 명심하고 있으며, 앞으로 4년은 통합의 힘으로 함께 성장하고 번영을 찾는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박 군수는 민선7기 동안 △공약 이행률 95.6% △지역화폐 ‘굿뜨래페이’ 매출 2300억 돌파 △빚 없는 부여군 등의 성과를 내세웠다.

    한편 박 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53.8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시 재선 부여군수였던 이용우 후보를 7.77%p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