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 20일 시청서 ‘충남 교육혁신 공약’ 발표
  • ▲ 김병곤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김정원 기자
    ▲ 김병곤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김정원 기자
    김병곤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가 20일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교육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교육 혁신은 과학 기술과 공학이 인문학과 인류애 정신으로 융합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스템(STEM) 교육에서 스팀(STEAM) 교육’으로의 대전환이 요구되고 있어 이러한 시대정신과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지식 전달에 치우친 교육에서 탈피해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덕체 중심의 전인교육으로 기본 체력을 길러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적성에 맞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과 심신의 토양을 만들어주는 것이 시급히 필요하다”며 “특히 21세기는 인간과 기계와의 교육을 말하는 인공지능의 시대,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인터넷의 시대, 교육 현장의 모든 활동이 빅데이터로 정의되고 처리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교사는 교사답게, 학생을 학생답게’(교사의 학생에 대한 인정욕구, 자존감, 자기효능감, 다중지능 등) △‘교육을 교육답게 하는 교육정책’(전인교육, 공교육 안정화 정책, 스템과 스팀교육, 메타버스 교육 등) 등을 제시했다.

    그는 “대한민국 교육 현장은 교실이 무너지고 교권이 추락하는 등 위기를 맞고 있다.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권을 확보하며, 붕괴된 교실을 바로 세울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강력하게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천안 남서울대학 글로벌 상경대학 경영학과 교수, 교수협의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학술지에 120여 편의 논문과 세계 저명 전문 학술지(SCI & SSCI)에 2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