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19만 원씩 모은 성금 어려운 도민 위해 충남소방본부에 전달
-
충남 공주에 공장을 두고 있는 솔브레인 홀딩스의 솔브레인 나눔재단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가치가유 119’에 성금 1428만 원을 기탁했다.13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도청에서 진행된 성금 전달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임혜옥 재단 이사장, 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1428만 원은 소방을 상징하는 119에서 비롯해 매월 119만 원씩 1년 동안 모은 금액이다.솔브레인 나눔재단은 지난해 7월 애터미(주)와 ㈜오텍에 이어 가치가유 충남119에 참여한 3번째 민간 기업으로 기록됐으며, 도 소방본부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재난과 각종 사고, 질병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가구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도 소방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하루 119원씩 기금을 모아 어려운 도민을 지원하는 ‘가치가유 충남119’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54가구에 1억1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화재피해 가구에 대한 주택 신축 활동을 진행했다.양 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솔브레인이 모아준 정성은 재난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임혜옥 이사장은 “가치가유 충남119가 더 활성화돼 많은 도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